시장·군수선거…민주당 11, 무소속 3 '피 말리는 접전' / KBS 2022.06.02.
#지방선거 #시장 #군수 #접전 다음은시장·군수선거 결과입니다 민주당은14곳 가운데 11곳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한 곳이 늘었는데요 순창과 임실, 무주 3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한 접전 지역을 안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엎치락뒤치락' 순창군수 선거는 그야말로 대혼전이었습니다 무소속 최영일 후보는 민주당 최기환 후보를 상대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가까스로 당선됐습니다 최영일 / 순창군수 당선인(무소속) "선거운동 기간에 우리 군민들께 말씀드렸던 '군민화합',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 '제 식구 감싸기 하지 않겠다', 그리고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 이 약속 반드시 지켜서" 임실군수 선거에선 무소속 심민 후보가 민주당 한병락 후보에게 밀리는 듯하다, 개표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3선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첫 임실 3선 군수입니다 심민/임실군수 당선인(무소속) "너무 기쁘고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간 해오던 일들을 잘 마무리 하라는 군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서 앞으로 4년 오로지 군민과 임실군 발전을 위해서" 완주군수 선거에선 민주당 유희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벌어졌던 무소속 국영석 후보와의 격차를 계속 좁혀가며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유희태 / 완주군수 당선인(민주당) "우리 완주군을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신 우리 완주군민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초박빙 승부는 고창군수 선거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심덕섭 후보는 현직 군수인 무소속 유기상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이겼습니다 심덕섭 / 고창군수 당선인(민주당) "하루 빨리 반대편에 있는 진영의 분들도 포용하고 모든 군민을 군정에 참여시켜서 하나로 가는 원팀이 되는 그런 군정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 남원시장 선거는 강동원, 윤승호 두 무소속 후보들이 표를 나눠 가지면서 민주당 최경식 후보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습니다 최 후보의 득표율은 전북 시장·군수 당선인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최경식 / 남원시장 당선인(민주당)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선을 다해서 모든 시민분들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접전이 예상됐던 장수군수 선거 민주당 최훈식 후보가 현직 군수인무소속 장영수 후보를 10%p 표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고, 최훈식 / 장수군수 당선인(민주당) "장수군민들의 승리입니다 장수군민들이 무엇인가를 바라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를 변화시키고 행정의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장수" 정읍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이학수 후보가 무소속 김민영 후보를개표 초반부터 앞서가며결국, 승리했습니다 이학수 / 정읍시장 당선인(민주당) "선거를 통해서 분열됐던 우리 시민들의 마음과 갈등들을 제가 하나로 묶어서 이렇게 화합하는 정읍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 드리겠습니다 " 민주당과무소속 후보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지방선거 혼탁 양상 속에곳곳에서 피 말리는 승부가펼쳐졌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공식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