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화 높이 평가하지만 압력 강화 계속해야" / YTN
[앵커]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일단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기존의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화에 나선 북한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그간 대화보다는 압박을 주장해 일본 정부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우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협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지키고 북한이 정책을 바꾸게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리해 보면 남북 대화 분위기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일요일에도 한 프로그램에 나와 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를 시사한 것에 대해 이런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고 구체적 행동이 있어야 의미 있는 대화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해 외교 당국자들과 만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같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가나스기 국장은 올림픽의 성공은 중요하며 남북 대화 움직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북한이 어떠한 움직임을 할지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관련 소식을 주요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나 한미연합 훈련 등은 이번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을 방침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런 문제에 대해 미국 측이 거론하지 않을 것을 희망했고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는 것입니다 아사히신문은 또 일본이 어제(8일) 한국 측에 대북 압력정책을 유지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가나스기 겐지 국장이일본 정부의 남북 대화 환영 입장을 전하면서도 대북 압력을 최대로 높이는 정책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로 한국이 북한과의 대화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로 인해 대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