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ㆍ서훈, 트럼프 면담…백악관서 오전 9시 발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의용ㆍ서훈, 트럼프 면담…백악관서 오전 9시 발표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곧 백악관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과 방북 성과 등에 관한 공동 기자회견을 합니다. 방북을 거쳐 북한과의 대화 성과를 미측에 설명하기 위한 이번 방문에서 정 실장 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현지시간 8일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 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오후 7시,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백악관에서 면담결과와 관련해 공동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북한과 관련해 곧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방북한 뒤 8일 미국으로 향했던 정 실장과 서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 의지 및 북미대화 용의 등 방북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이 북미대화에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을 방문한 정 실장 등의 기자회견 발표는 충분한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브리핑을 깜짝 방문해 이 같은 우리 특사단의 중대 발표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보도전문채널 CNN은 미 관리를 인용해 한국 특사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친서는 북미대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요청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뚜렷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개방적 태도를 갖고 상황을 좀 살펴보자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미 양국은 곧 각각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또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이 공동으로 각자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