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인문학_음식다양성의 한식, 과학으로 노래하다
"무엇으로 밥을 먹지?" 한식을 표현하는 가장 짧은 문장이다 '무엇을 먹을까가 아니라, 무엇으로 먹을까'이다 "오늘 (점심) 뭐(에다) 먹지?" 이 때 '무엇(뭐)'은 반찬이다 하나의 음식(food)을 먹는 서양 문화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서양에서는 하나의 음식을 먹는다 반면 한식은 하나의 식단, 밥상에서 밥과 반찬을 먹는 문화다 '건강한 밥상'의 조건을 갖춘 것이다 누구나 입맛과 기호에 따라 반찬에 대한 선택권을 끝까지 보장받는다 이는 음식 다양성 관점에서의 한식 인문학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음식 다양성의 보고인 한식을 과학으로 재해석한 대중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