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해 성장률 전망 3.0%→2.6% 하향 / YTN
[앵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기존 3 0%에서 2 6%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내외 충격에 대비해 국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부동산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 가계부채를 적극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KDI가 올해 예상 성장률을 2%대로 내려 잡았는데요 다른 기관의 예측과 비교해 어떤가요? [기자] 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잇따라 2%대로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KDI도 성장률 전망치를 내려 잡았습니다 지난 5월 예상했던 3 0%에서 2 6%로 0 4% 포인트 낮췄습니다 KDI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은 요인으로 메르스 충격으로 인한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을 꼽았습니다 이미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등 국내외 다른 기관들은 잇따라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부 역시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올해 3 1% 성장을 예상하지만, 사실상 2%대 성장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KDI의 내년 경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KDI는 내년 우리 경제가 3 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3 1%에서 0 1% 포인트 내린 겁니다 다만, 이것은 내년 세계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대로 3 6% 성장하고, 두바이유가 배럴당 45달러로 기록하며 저유가를 이어간다는 것을 전제로 한 전망입니다 KDI는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큰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 둔화 등 이른바 'G2 리스크'도 있어서, 성장률이 2%대 중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KDI가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도 주문했다고요? [기자] 최근 천2백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도 나왔습니다 KDI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금융 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은행에서 집값을 빌릴 때 적용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상한을 낮추고, 집단 대출의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원금 분할 상환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빚 갚을 능력이 있는지 철저히 따져서 돈을 빌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부동산 경기보다는 가계부채 관리에 더 중점을 둬야 할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KDI는 도로, 철도 등 사회 기간 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