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산행 최고 절정! 이 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노추산 모정탑길
유명한 단풍산보다 더 예쁘고 은은하면서 산 전체가 단풍으로 불타오른 노추산 모정탑길! 전국 단풍 산행으로 유명한 산을 다 다녀봤지만 산 천제가 단풍으로 물들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장상까지 온 천지가 단풍 세상이라 감탄사 연발하면서 산행했습니다 노추산 절골입구에서 시작해 이성대까지 계속 오르막이고 이성대에서 노추산을 바로 가려면 오른쪽, 아리랑산 거쳐서는 왼쪽 종량동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노추산 정상 500m 지점인 늑말골 갈림길에서 사달산 왕복(2 4km) 가능한데 오르내리막이 심해 산행이 빡센만큼 원시림 단풍을 볼 수 있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달산 왕복 후 조고봉 갈림길에서 모정탑길까지는 임도를 걷게 되는데 외국에 온 듯한 분위기에 취하다보니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지게 되고 행복 지수가 계속 올라가는 듯 합니다 모정탑길에 들어서면 차옥순 할머니께서 살아생전 26년간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쌓아올린 3,000개의 돌탑을 만날 수 있는데 작은 움악에 기거하면서 쌓았던 순간들이 상상이 되면서 감동과 존경심이 자연스레 가지게 됩니다 매점이 있는 힐링캠프장에서 산행 마무리하고 다리 건너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도 오늘의 힐링 산행 여운이 남아 있게 되기에~~ 2-23년 10월 가을에도 노추산을 찾으려고 합니다 (2022 10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