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은 북적…코로나 불똥 튈까 걱정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이번 주부터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수도권에서 온 피서객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정부의 여행 자제 요청에도 오늘 해수욕장은 인파로 북적였다고 합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튜브를 타고 파도를 즐깁니다. 비가 그친 백사장에는 파라솔이 다시 펼쳐졌고, 피서객들이 들어찼습니다. 거리두기 격상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마치 해수욕장은 코로나를 잊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서다빈 / 관광객 "(사람이 많아서) 그냥 걷고 산책만 하고 들어가요. 사람 없는 데서 밥 먹고, 최대한 숙소에서 놀고…."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오늘 하루만 3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기 전인 지난 토요일보다 8천명이 더 늘었습니다." 정부의 여행 자제 요청이 무색할 정도로 상당수가 외지인입니다. ▶ 인터뷰 : 서울 관광객 "여행을 취소할까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호텔 위약금도 물어야 하고…." 부산은 사상 처음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윤도경 / 부산 대연동 "아예 오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 좀 와서도 방역수칙 잘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주부터 동해안과 서해안 해수욕장도 차례로 문을 엽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이틀 연속 20%를 넘어선 가운데 해수욕장을 통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부산_해운대 #해수욕장_개장 #비수도권_확산 #박상호기자 #앵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