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개방' 사우디 최신 고속철 역사에 큰 불 / YTN

'관광 개방' 사우디 최신 고속철 역사에 큰 불 / YTN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신 고속철도 역사에 큰불이 났습니다 석유 시설 피격에 이어 외국인에 관광비자를 처음 발급하며 관광대국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사우디에 또 악재가 발생한 겁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항구 도시 제다의 하라마인 고속철도 역사 위로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헬리콥터가 역사로 접근하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낮 12시 35분쯤 발생했습니다 사우디 소방당국은 부상자가 발생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밤늦게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라마인 고속철도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2009년 3월부터 73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8천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중동 첫 고속철인 하라마인 고속철도를 개통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450km 길이의 고속철이 이슬람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왕복하며 중동 관광대국의 꿈을 실현하는 기반시설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후속 조치로 지난 27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49개국을 대상으로 관광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아흐메드 알 카티브 / 사우디 관광국가유산위원회 위원장 : 살만 국왕은 사우디를 개방해 우리의 위대한 자산과 보물들을 세계의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라고 지시하셨습니다 ] 지난 14일 주요 석유 시설을 공격 받은 사우디는 예멘의 무장반군으로부터 계속 공격을 받는 등 안팎으로 악재를 겪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