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솔 한글 한마당' 성황리 폐막 20211010
'외솔 한글 한마당' 성황리 폐막 한글날을 맞아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외솔한글한마당'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됐지만, 한글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병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호음과 함께 참가자들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제시된 문장을 휴대 전화에 가장 빨리 입력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외솔한글한마당의 프로그램 중 하나지만,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모두 신경 쓰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구한솔/대구시 중구 "사람들이 줄임말을 많이 쓰고 한글의 중요성을 잊고 있는 느낌이 들잖아요.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한글에 대해 생각하면서.." 주말을 맞은 문화의 거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띕니다. 한글 관련 조형물과 전시회를 둘러보며 아이들에게 한글의 중요성을 깨우쳐 줍니다. (인터뷰) 조민애/남구 삼산동 "한글이 제일 멋져 보이고, 한글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느껴져서.." 사흘 동안 열린 '외솔 한글 한마당'은 전시회와 체험행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한글을 활용한 산업과 한글 사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으뜸 가름제'는 정확한 한글 표기법과 한글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습니다. (스탠드-업) 한글을 목숨처럼 아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던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제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히게 됐습니다. ubc뉴스 전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