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우표 대신 천 원 넣었다가 우체국서 온 '감동' 답변…외 2가지 키워드 기사 [굿모닝 MBN]

[인터넷 와글와글] 우표 대신 천 원 넣었다가 우체국서 온 '감동' 답변…외 2가지 키워드 기사 [굿모닝 MBN]

아내에게 편지를 부치려던 남성이 우표를 구하지 못해 1,000원을 봉투에 함께 넣었다가 우체국으로부터 뜻밖의 답장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50대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떨어져 지내는 아내의 생일이 다가와 연애 때처럼 오랜만에 손편지를 썼다는데요. 하필 일요일이라 우체국이 문을 닫아 우표를 살 수 없었고 급한 대로 빈 종이에 '우표를 사서 접수를 부탁드린다, 번거롭게 해 죄송하다'는 메모를 쓴 뒤 1,000원을 동봉해 우체통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뒤 우체국으로부터 우편을 받아 반송이 됐나 했더니, 우표 대금 430원을 제한 거스름돈 570원이 영수증과 함께 들어 있었다는데요. 글쓴이는 우체국 직원의 친절한 일 처리 덕분에 아내의 생일도 축하해줄 수 있었고 힘든 타지 생활에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코로나19 차단 명목으로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방역 요원이 시민들을 폭행하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방역 요원 1명이 시민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친 뒤 발로 수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한 시민이 식량을 사러 밖에 나왔다 적발돼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방역요원이 폭행으로 시민들을 통제하는 일이 최근 잦아지고 있다는데,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마오쩌둥 사상을 실현하려 폭력을 행사했던 홍위병에 빗대 '백위병'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당국은 통제구역을 단계적으로 나누는 식으로 봉쇄를 완화하겠다고 나선 상황인데요. 하지만 시민들은 '코로나가 아니라 봉쇄 때문에 사람이 죽고 있다'며 극단적인 대응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네요. 국가총동원령이 내려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26세의 이 우크라이나 남성은 당시 긴 머리에 모자와 치마로 여장을 한 채 택시를 타고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검문을 하던 수비대가 여성치고는 골격이 크고 목소리가 굵은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결국 차에서 내려 수색한 끝에 사실은 징집을 피해 국경을 넘으려던 남성이라는 게 탄로 난 건데요. 우크라이나는 현재 18세에서 60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하고 예비군으로 징집하는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죠. 이 남성처럼 동원령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우크라이나 남성이 이미 수천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망명 신청을 하면서도 고국을 등졌다는 점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N #굿모닝MBN #인터넷와글와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