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사망자 감소는 아직 / KBS  2022.04.04.

광주·전남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사망자 감소는 아직 / KBS 2022.04.04.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만천여 명으로 4주 전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정점'을 지나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건데요 사망자나 중증 환자는 아직 감소세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비교적 한산합니다 상당수가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데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검사 건수도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현빈/광주시 우산동 : "주변 친구들은 많이 걸리긴 해요 한 30%, 40% 정도 1주일, 2주일 전 그때 좀 많았고요 최근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하루 평균 8천 8백 명대로 전 주인 3월 넷째주에 비해 천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정점이었던 2주 전과 비교하면 3천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전남은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만2천 명대로 전주에 비해 5백 명 가량 줄어 감소세로 바뀌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앞으로 뚜렷한 감소세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줄더라도 최근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의 확진이 늘어난 건 위험 요인입니다 실제 전국적으로 사망자 수도 감소세지만 광주 지역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류소연/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율이) 18%에서 20%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정리되지 않으면 사망자 부분이나 중증은 계속적으로 준비는 해야되는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편, 오늘부터 거리두기 일부 완화로 사적 모임이 10명까지 늘어 식당과 카페 등에 적용됐습니다 [배외순/식당 운영 : "인원 수 풀린 10명으로 해서 문의전화가 왔더라고요 크게 아직까지는 무슨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고 조금씩 풀리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2주 뒤에는 모든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될 거란 예상까지 나오는 가운데 다음주 11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