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달 넘게 폭우…싼샤댐 붕괴설 제기 | 뉴스A 라이브

중국, 한 달 넘게 폭우…싼샤댐 붕괴설 제기 | 뉴스A 라이브

이번엔 해외 소식입니다. 중국에선 한달 반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쯔강 유역에서 1998년 대홍수의 기록을 뛰어넘는 양의 비가 내린 가운데, 세계 최대 댐인 싼샤댐의 붕괴설을 비롯한 흉흉한 소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중국 현지 연결해 알아봅니다. [질문1] 성혜란 특파원, 싼샤댐 수위가 어느 정도에 이른 겁니까. [리포트] 네,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인 중국 후베이성의 싼샤댐이 연일 최고 수위를 갈아치워 중국 내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기준, 싼샤댐의 수위가 164.18m를 기록했는데요. 어제 오전 163m를 넘긴 데 이어 또 다시 댐 건설 이래 최고 수위를 경신한 겁니다. 이는 싼샤댐의 홍수 조절 최고 수위인 175m보다 불과 11m 가량 낮은 수위입니다. 그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양인 초당 6만 1천 톤의 물이 유입되기도 했는데요. 이때문에 중국 당국이 무려 15년간 심혈을 기울여 건설한 싼샤댐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390억 톤을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싼샤댐이 붕괴할 경우 최소 50만 명이 피해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어제 오후 기준으로 싼샤댐에 밀려오는 물 유입량이 4만 6천 톤으로 다시 감소하고 있고, 중국 당국은 싼샤댐 자체가 181m 높이로 설계돼 있는 만큼 "홍수 조절 최고 수위인 175m를 기록해도 붕괴될 염려는 없다"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질문2]싼샤댐 뿐만 아니라 범람 위기에 놓인 다른 댐들도 적지 않다면서요? 네, 중국 당국은 어제 새벽 안후이성 추허강 제방을 폭파했는데요. 양쯔강 하류 지역의 물이 불어나자 불어난 물을 방류해 수위를 낮추기 위한 겁니다. 중국 매체들도 "이번 폭파로 해당 유역의 수위가 70cm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에선 433개 하천이 범람했고 폭우로 숨지거나 실종된 숫자도 140명이 넘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변은민 #A라이브 #뉴스 #뉴스alive ▷ 공식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 ▷ 공식 페이스북   / channelanews   ▷ 공식 유튜브    / tvchanews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https://www.youtube.com/tvchanews?sub...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 ▷ 페이스북   / channelanews   ▷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channel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