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월마트 추월...'배송'이 '카트' 이겼다 / YTN
[앵커] 세계적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시가총액에서 미국 최대의 할인매장인 '유통 공룡' 월마트를 앞질렀습니다. 전자상거래의 특징인 '빠른 배송'이 오프라인 매장의 '쇼핑 카트'를 밀어낸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캠퍼스에 마련된 아마존 픽업 센터입니다. 주문한 다음 날 스마트폰을 들고 오면 사물함에서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에릭 템플린, 아마존 픽업센터 직원] "휴대전화의 바코드를 여기에 대고요. 화면에 코드 승인 표시가 나면 바로 사물함이 열립니다." 올해로 영업을 시작한 지 20년 된 아마존이 53년 된 미국 최대의 할인매장 월마트를 제쳤습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9.8% 급등한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2,477억 달러, 우리 돈 29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월마트는 2,305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늘었고 순이익도 9천2백만 달러에 이른다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뒤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비 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넘어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드론을 활용한 무인 택배 시험에 성공했고 우주 여객선도 시험 발사하는 등 물류 부문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우리는 궤도 비행체와 우주선 개발을 계속하고 있고 2010년대 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올해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가전 매장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점 6천여 곳이 비용 부담 등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