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문점회담 끝난듯…성 김 통일대교 통과해 복귀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판문점회담 끝난듯…성 김 통일대교 통과해 복귀중 [앵커] 6·12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북미간 2차 판문점 실무회담이 방금 전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협상단이 통일대교를 지나는 모습이 취재진에 목격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미국 실무협상단 일행이 묵고 있는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 앞에 나와있습니다 아침 일찍 이곳 호텔을 출발한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를 비롯한 실무협상단은 오전 9시쯤 통일대교를 통과한 뒤 오후 3시쯤 통일대교로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미 양측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최대 5시간, 점심 시간을 뺀다면 약 3시간에 걸쳐 실무회담을 진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일요일 첫 실무회담 때 양측은 의례적인 인삿말도 생략한 채 3시간 동안 협의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사흘만인 오늘 북미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2차 협상에 나섰습니다 미측에선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과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협상에 나섭니다 북측에선 지난 1차 실무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대표로 참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임 기자, 두번째 협상인 만큼 조금 더 진전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협상에서도 역시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상응하는 체제안전보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북한에 신속한 비핵화를, 북한은 확실한 체제안전보장 방안을 미측이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1차 회담에서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방향성 및 큰 틀에서의 절충점은 어느정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협상에선 조금 더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2차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판문점에서의 실무회담은 오늘로 종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진행상황에 따라 며칠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미국 협상팀의 체류기간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별도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 미국 방문길에 올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뉴욕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판문점 실무회담에서 이견을 보인 부분은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담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포시즌스호텔 앞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