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선발대, 2박3일 방북…첫날 금강산 거쳐 마식령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南선발대, 2박3일 방북…첫날 금강산 거쳐 마식령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南선발대, 2박3일 방북…첫날 금강산 거쳐 마식령행 [뉴스리뷰] [앵커] 우리 측 선발대가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의 공동 스키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원산의 갈마비행장도 점검하기 위해 항공전문가 2명도 동행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측 선발대 12명이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했습니다. [이주태 /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금강산·마식령에서 이뤄지는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꼼꼼하게 잘 점검하고 오겠습니다." 동해선 육로가 열린 건, 2015년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선발대는 이르면 이달 말 남북 합동문화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지역을 1차 점검했습니다. 이어 남북 스키선수의 공동훈련이 진행될 마식령 스키장의 시설과 숙소를 살폈고, 마식령 호텔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종목인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훈련이 가능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마식령호텔에 우리의 요청으로 직통전화를 설치했고, 남측 상황실과도 연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발대는 방북 둘째날,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을 둘러본 뒤 같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지낼 예정입니다. 갈마비행장은 항공기 운항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 가는데, 우리 측 항공전문가 2명도 동행했다는 게 고위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이 당국자는 금강산 시설이 우려된다며, 점검결과를 보고 공연뿐 아니라 항공기 운항 여부도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발대는 마지막 날인 25일엔 귀환 경로에 있는 금강산 지역에 들러 필요하다면 추가 점검을 하고 동해선 육로로 복귀합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