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22살로 돌아간 지현우, 아이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내가 너희들 아빠라고?”
지현우가 산에서 조난을 당해 기억을 잃고 아이들을 못알아봤다 20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연출 신창석 / 극본 김사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17회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신사와 밝고 당찬 흙수저 아가씨의 인생기를 그려냈다 지현우(이영국 역)와 이세희(박단단 역)를 비롯해 ‘시청률 제조기’ 신창석 감독과, 김사경 작가가 함께 선보일 가족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첫 만남에선 ‘아가씨’ 박단단(이세희 분)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신사’ 이영국(지현우 분)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단단의 어린 시절은 평탄치 않았다 25년 전 엄마 지영은 단단을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맡기고 매정하게 유학을 떠났다 뺑소니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 박대범(한우연 분)을 키우던 차연실(오현경 분)은 그런 수철에게 마음을 쏟았고 한 가족이 됐다 하지만 연실은 친아들 대범을 살뜰하게 챙겼다 단단은 늘 차별을 당했다 단단의 삶은 커서도 변하지 않았다 대범은 계속 돈 사고를 쳤고, 집 전세금까지 날렸다 단단은 대학교 교수님 국희의 추천으로 이영국 집의 가정교사 면접을 보고 채용이 됐다 하지만 박수철 또한 이영국의 운전기사 일을 하고 있었다 박수철, 차연실, 박단단은 이영국 집 별채에서 재회했다 앞선 방송에서 이영국의 아들 이세종(서우진)은 조사라(박하나)의 아들로, 이영국 집에 입양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박단단의 생모 애나킴(이일화 분)은 한국에 들어왔다 또 왕대란(차화연 분)은 딸 이세련(윤진이 분)의 남자친구 박대범(안우연 분)을 뒷조사하다가 박대범이 운전기사 박수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았고, 결국 박수철 가족은 쫓겨났다 박단단 또한 박수철이 아버지였다고 털어놨다가 해고됐지만 다시 오해를 풀고 이영국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이영국과 박단단은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영국은 산에 홀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만나러 갔다가 조난을 당했다 설상가상 기억까지 잃은 상황 박단단은 연락이 두절된 이영국을 걱정하다가 산에서 조난 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영국은 산에서 정신이 들었고 “왜 이렇게 깜깜해? 여기가 어디야? 왜 피가 나지? 엄마!”라며 숲속을 헤맸다 아이가 된 그는 산 속 허름한 집에서 할머니(전원주 분)를 만나 “할머니, 저 밥 좀 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배가 고파요”라며 사정하고 밥을 얻어먹었다 할머니가 “천천히 먹어라 정말 아무것도 기억 안 나냐”고 묻자 이영국은 “제 이름도, 나이도 우리 집이 어디인지도 하나고 기억 안 나요”라고 답했다 할머니가 “밥 먹고 경찰서 가자”고 말하자 이영국은 “할머니 시키는 것 다 할 테니까 저 기억 돌아올 때까지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후 자신이 22살이라고 믿게된 영국은 집에 돌아와서도 아이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밀어냈다 아이들이 자신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다가오자 아이들을 밀어내며 “아빠? 뭐라는 거야? 나 결혼도 안 한 총각”이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드렸다 친구인 고변호사(이루 분)를 보고도 “우리 집에 어쩐 일이야?”라고 물은 영국은 왕대란(차화연 분)을 보고 “아줌마가 왜 우리 집에 있어? 우리 엄마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라고 분노했다 아버지를 찾아 집으로 들어간 영국은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자신이 스물두 살이라고 믿는 영국에게 고변호사는 “너 22살이 아니고 41살이다 아빠라고 부른 애들은 네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네 아이들”이라고 설명했지만 영국은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편KBS 2TV 새 주말드라마 ‘’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신사와 밝고 당찬 흙수저 아가씨의 인생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