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가 눈 앞에 '턱'…도로 위 '시한폭탄' 불량 적재물 / YTN
초록색 화물차가 도로에 합류하는 순간, 싣고 가던 철근이 우르르 떨어집니다 속도를 줄이자 남아 있던 철근이 운전석까지 뚫고 나와버렸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도로는 아수라장이 돼버렸습니다 지방의 고속도로, 3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커다란 물탱크가 떨어지더니, 1차로까지 굴러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화물차가 시내 도로를 달려갑니다 이때 화물차 짐칸에서 철판 한 장이 날아와, 뒤따르던 오토바이와 부딪쳤는데요 오토바이는 넘어지지 않았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서 달리는 화물차에 짐이 잔뜩 쌓여 있는데요 아슬아슬 매달린 쇠파이프, 떨어지는가 싶더니 뒤로 날아와 승용차와 부딪칠 뻔했습니다 지난해 경찰이 적재 불량으로 적발한 차량만 6만 8천여 대, 한 해 전보다 6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화물차에서 작은 짐이라도 떨어지면,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커지는데요 적재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갈이나 모래와 같이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적재물이나 화물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경우, 반드시 덮개를 씌우고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