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1천만 노인 시대, 일자리는 ‘유명무실’ [GOODTV NEWS 20230928]
[앵커]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천 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수를 역대 최대폭으로 확대했습니다 천만 노인 시대에 과연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마련되고 있는지, GOODTV가 기획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 양말목을 이어 만든 가방들을 자랑스레 펼쳐 보입니다 일흔 안팎의 은퇴 노인들이 일주일에 두 번, 하루에 세 시간씩 모여 만든 상품입니다 손님에게 어울리는 가방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 채영희 (72) / 서대문시니어클럽 ‘양말목 가방’ : 동네 시니어 클럽 일자리인데 일하기 전에는 너무 집에서 그냥 무료하게 지내다가 일주일에 두 번 일해요 하루에 세 시간 씩인데 즐거워요 ] 노인일자리주간을 맞아 각 지역 시니어클럽 종사자들이 모여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날입니다 [ 서영희 (68) / 광진시니어클럽 ‘커피 말랑이’ : 학교 급식하다가 안돼서 이쪽으로 옮긴 거죠 시간 보내기도 좋고 사람들 만나니까 얘기도 많이 하고 용돈도 되죠 ] [ 김순애 (75) / ‘커피담은 설거지바’ : 건강에도 좋고 용돈도 벌고 두루두루 좋아요 친구들도 만나고 얘기하고 깔깔대고 웃기도 하고 너무 좋아요 ] 정부는 내년 노인일자리를 올해보다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 최종균 인구정책실장 / 보건복지부 : 내년 정부 예산안은 역대 최대 수준인 14만 7천개의 일자리를 확대하여 103만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일자리 단가도 2018년 이후 7년만에 최초로 10% 인상했습니다 ] 그렇지만 정작 일하는 노인은 전체 노인 인구의 9%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한 달에 열흘 일하고 27만 원을 받는 공공형 일자리가 대부분입니다 실제 노인들의 한 달 소득 가운데 일자리를 통해 얻는 수익은 평균 53만 원 남짓입니다 전체 수익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액수입니다 소득으로만 보면 용돈으로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통계청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취업 의사를 조사한 결과, 60% 가까이가 일자리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 생활비 등 경제적 요인이 50%에 달했습니다 정부 주도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기대에 한참 부족합니다 [ 전미애 교수 /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 근로소득이라고 이야기하기엔 어려운 수준입니다 정부가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이 노인이 되어가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끔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금보다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 한마디로 노인 일자리가 보다 전문적이며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2025년이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지만, 현재 노인 가구 10가구 중 4가구는 중위소득 절반에 못 미치는 빈곤 가구입니다 정년 연장론과 함께, 노년층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이윱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 방송시간 GOODTV NEWS ● 본방 : 월 ~ 금요일 21:50 ● 재방 : 화 ~ 금요일 06:50 / 토요일 06:00 ● 삼방 : 화 ~ 금요일 12:00 / 토요일 14:00 * GOODNEWS 제보 방법 ● 제보전화 : 02-2639-6446 ● 제보e-mail : goodtvnews@naver com * 시청방법 - IPTV: KT Genie TV 234번, SKB Btv 293번, LG U+ 273번 -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86번 - 케이블: Btv 케이블 224번, LG헬로비전 289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NIB 남인천방송 406번, GCS 푸른방송 160번, CCS충북방송 191번, JCN울산중앙방송 180번, KCN 금강방송 797번 서경방송 405번, ABN 아름방송 705번 - 인터넷: -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