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화물연대 파업 피해 '눈덩이'...출하 차질액 3조 원 넘어 / YTN

[굿모닝경제] 화물연대 파업 피해 '눈덩이'...출하 차질액 3조 원 넘어 / YTN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산업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손해가 이미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연말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거다,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이인철] 맞습니다 사실은 연말은 수출입 물동량이 굉장히 집중됩니다 밀어내기라고 해서 각 기업들이 실적을 맞추기 위해서 상당히 수출입 물동량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그리고 연말이기 때문에 대부분 휴가철이어서 주로 휴가 가시는 분들 많거든요 그런데 지금 화물연대 파업이 오늘로 지난 24일에 시작이 됐기 때문에 열이틀이거든요 그런데 앞서서 지적해 주셨습니다마는 3조 원이라는 수치가 3일자 기준이에요 그러면 그러면 지난 6월에 있었던 파업 8일 동안에 1조 6000억 원이었거든요 이미 그 수준을 2배 가까이 지금 추월해 있는 상황인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뭐라고 얘기했느냐 3일 기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서 정유, 철강, 석유화학 등 총 3조 263억 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가장 피해가 큰 건 철강입니다 철강 도로 운송 도로 운송은 거의 막혀 있는 상황인데요 1조 306억 원 두 번째가 석유화학 부분이 1조 173억 원 그리고 정유, 자동차, 시멘트의 순인데 물론 업무개시명령이 떨어져서 업무개시명령 송달을 받으신 화물차주는 다음 날 24시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되거든요 지금 복귀 현황을 봤더니 시멘트 운송사 33개 가운데 29개 사, 차주 792명 가운데 175명이 우선 운송 재개를 했고 복귀 의사를 표명하기는 했지만 하지만 아직도 운송거부에 따른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는 겁니다 전국에 한 1200여 개 넘는 건설현장 가운데 60%선인 750개의 현장의 레미콘 공사가 중단돼 있는 상황이고요 또 한국토지공사가 공공주택건설 현장 24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산업별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 해서 국가 경제에 어떤 위기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유, 가장 피해가 심각한 철강까지 다른 업종도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이 큰데 지금 품절주유소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어제 오후 2시 기준 88곳으로 늘어났거든요 물론 전체 주유소가 전국적으로 1만 1000여 개 정도 돼요 아직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낄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게 좀 더 커진다면, 장기화되면 품절주유소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임시 국회를 열면 언제든 정유업종, 철강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가능성도 상당히 커졌습니다 [앵커] 정부의 압박 강도도 높아지고 있는데 일단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한 차주에게는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이나 유가보조금 1년 제한하는 방침을 내놨어요 이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이인철] 사실 이분들은 자영업자거든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영업을 하지 못하면 그동안 수입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고유가, 특히나 경유의 경우에는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보통 통산 한 차주당 거의 한 월 70만 원가량의 유가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업무개시명령을 받았는데 송달장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날 자정까지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