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약제 분출, 숨진 작업자가 수동조작"…경찰, 잠정 결론 [굿모닝MBN]

"소화약제 분출, 숨진 작업자가 수동조작"…경찰, 잠정 결론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서울 금천구의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에서 숨진 작업자가 소화설비를 작동시킨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실수였는지 아니면 고의였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내용은 이규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경찰은 어제(26일)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3시간 동안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경찰은 소화약제가 수동 조작으로 유출된 것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특히 당시 수동 조작함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A 씨에 의한 조작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영석 / 서울경찰청 폭력계장 "감정을 해보니까 수동 조작에 의한 조작으로 분출된다는 결론이고, 그 당시 상황으로 봤을 때는 그 당시 있었던 분이 유력해 보인다는 그런 취지인 거죠." 다만 A 씨는 이미 숨졌기 때문에 수동조작함을 조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최종 감식 결과는 최소 한달 뒤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경찰은 현장에서 근무하던 50여 명의 근로자들이 여러 하청업체 소속이었던 것을 확인하고 원청업체의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합동감식 #피해자부검 #금천구 가스누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