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영 장정 1만253명 중 21명 항체 확인ㅣ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1.4.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0명 추가 총 10만7,598명 ▪️사망자 2명 늘어나 총 1,758명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54명 추가 확진 ✔수도권 주민·군 입영 장정 코로나19 항체조사결과 발표 ▪️수도권 의료기관 방문자 5,002명 조사···26명 항체 양성 ▪️군 입영 장정 1만253명 중 21명 항체 확인 ▪️집단발생 지역 내 젊은 연령층 방역수칙 준수 중요 ✔107만5,574명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완료 ▪️총 4만2,647명 2차 접종까지 완료 ▪️이상반응 의심신고 94건 늘어 총 1만1,309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총 111건 보고 ✔유럽의약품청, AZ백신과 혈전발생 인과성 검토결과 발표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 상회···접종 지속할 힐요 있어 ▪️전문가 자문 거쳐 주말 중 AZ백신 접종재개 결정 ▪️코로나19 도전 거세···국내 외 발생 상황 모두 악화 🔎발표 전문 4월 8일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8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74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7,598명입니다. 총 검사건수는 8만 2,368건이고, 이 중에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 6,114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총 114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432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480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112명이며, 어제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어제까지 모두 1,75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각 지역별 집단 사례에 대해서는 오늘 보도참고자료로 갈음하고, 이번에는 수도권 지역의 일반주민 그리고 군 입대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주민과 관련된 조사는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일반주민 중에 금년도 2021년 1월 30일부터 3월 3일 사이에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분 중 5,00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에서 항체 양성자, 코로나19 항체 양성자는 총 26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써 수도권 지역의 항체 양성자 비율은 0.52%로 나타났고, 작년도 국민건강영향조사에서 수도권 항체 양성자 비율과 비교할 때 높아진 규모를 보였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작년과 금년에 이어서 2차, 3차에 걸친 코로나19 집단유행의 영향이 누적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전문가의 의견으로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대부분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간 구분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서울에 대비해서 경기도 지역 주민의 항체 양성률이 더 높게 나타난 점 등을 감안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더욱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군 입영 장정에 대한 검사로 2020년 12월부터 금년 2021년 2월까지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1만 253명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1명의 항체 양성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군 입영 장정의 경우에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에 걸쳐서 실시했던 검사결과와 관련하여 의미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집단발생 지역 내에서 특별히 젊은 연령층에서 방역수칙을 계속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이번 항체 양성률 조사를 통해서 아직까지 국내의 항체 양성률은 미주 그리고 유럽의 주요 국가들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현재 4차 유행의 길목에 있고 또 앞으로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철저히 준수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지역사회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형성 그리고 감염규모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검체를 통한 항체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유행지역 그리고 백신이 접종된 후 항체가 얼마나 형성되는지에 대한 조사 등 지역과 특정 집단에 대한 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투약 현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렘데시비르의 경우 123개 병원에 5,615명의 환자에게 투약되었고, 국산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경우에는 57개 병원에 1,209명의 환자에게 투약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생활 방역과 관련해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를 설명드리면, 최근 번화가 주변의 클럽과 환기가 어려운 지하주점 등에 대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신고되어 서울특별시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미준수 사례로는 매일 뒷문으로 수십명씩 손님을 받고 밤샘 영업을 하거나, 인원제한을 준수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댄스동호인들이 새벽까지 음주 및 여러 활동을 한 사례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 클럽과 유흥주점 등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의 밀접 접촉 그리고 다양한 업소 방문으로 인한 불특정 다수 접촉, 출입자에 대한 명단관리가 미흡했던 점 등이 코로나19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됩니다. 해당 기관의 관리자·종사자들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수칙을 개시·안내하여야 합니다. 또한,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한 후에 개별적으로 확인 후 입장이 허용되어야 합니다. 이용자 분들의 경우에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2m 이상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러한 방역수칙 이행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미 말씀드린 대로 무관용원칙 그리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등 저희 당국에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임을 강조드립니다. 이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된 사항입니다. 4월 8일 0시를 기준으로 해서 총 누적해서 107만 5,574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고, 2차 접종으로는 누적해서 4만 2,647명이 완료되었습니다. 1분기 접종자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규모, 즉 접종률은 85%입니다. 1분기 접종기간 및 대상자별로 보면, 요양병원이 88.4%, 요양시설이 91.9%, 1차 대응요원이 80.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80.9%가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고,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에는 95.3%가 1차 예방접종을 맞았으며, 66.8%가 2차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또한, 2분기 접종자 중에는 신규로 3만 1,955명이 접종을 받아서 접종률은 70.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달, 즉 지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차 접종률이 2.5% 그리고 노인시설의 이용자 ·입소자 ·종사자 분들은 14.8%의 진도를 보였습니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의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분들의 접종률은 1차 접종률이 61% 또한 요양시설의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 분들의 접종률은 42.2%를 나타내었습니다. 이상반응과 관련해서는 신규로 94건이 의심신고되어 누적해서 총 1만 1,309건이 파악된바 이중에 대부분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었으며, 신규 1건을 포함해서 111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신규 1건을 포함해서 21건이 중증의심사례, 그리고 신규 2건을 포함해서 총 40건의 사망사례가 신고되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럽연합의 의약품안전청은 현지 시간으로 4월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결과는 백신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재개와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해서 우선 전 세계적인 동향 그리고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사례를 충분히 분석하고, 국내 혈전 전문가 자문단, 백신 전문가 자문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현재 계획으로는 이번 주말 중에 발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백신접종에 있어서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고, 앞서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했던 만큼 각계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향후 접종체계 등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도출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통계를 보시다시피 코로나19의 도전이 거셉니다. 국내외 발생 상황이 모두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400명 내외의 등락을 반복하던 발생상황이 500명대, 이어서 600명, 오늘은 700명까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들께서 인내해 주시고 또 준수해 주시는 방역수칙, 각종 방역대책의 효과도 일부는 감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환자 발생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위중증환자 규모는 일정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오늘 말씀드린 수도권의 항체가 조사결과를 보면 무증상 감염을 고려하더라도 실제 발생과 확인되는 발생 규모의 차이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큰 상황은 아닙니다. 또한, 집단감염의 유행지역이나 특정한 업종, 시설에 대해서 특별히 방역대책이 시행되면 해당 지역이나 시설을 중심으로 어김없이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고,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들과 함께 구축해 온 방역체계와 시스템이 어느 정도는 유효하게 작동할 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과학적 인과관계에 입각해서 더욱더 체계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 글자 수 제한으로 이하 전문을 붙이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시 : 2021. 4. 8.(목) 14:10 🔹장소 :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발표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