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뿌려지는 순간 초토화 '집속탄'이 죽음의 무기인 이유?

집속탄 集束彈·cluster bomb 집속탄(集束彈)은 한 개의 폭탄 속에 수많은 소형 폭탄이 들어가 있는 폭탄을 말하며, 소형 폭탄이 비처럼 쏟아져 내려 ‘강철비 : Steel rain' 라고도 불린다 집속탄은 주변 축구장 3개 넓이를 초토화 하고 1개 중대 병력을 한꺼번에 살상하는 무차별 살상하는 대표적인 비인도적 무기로 인류 최악의 무기로 불리는 ‘백린탄’과 생화학무기에도 사용된다 집속탄은 소형 폭탄의 불발률이 최대 40% 정도로 알려졌는데, 불발탄이 지뢰처럼 남아 있다가 뒤늦게 터져 민간인 피해로 이어진다 집속탄 감시기구 집속탄연합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집속탄 사상자의 97%는 민간인이었고, 절반 이상이 평균 10살의 어린이었다 미국은 베트남전에서 북베트남이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물자를 들여오자 집속탄 등을 투하했는데 당시 쓰인 소형 폭탄의 숫자는 약 3억여개 이고 불발탄은 8천여만발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2만여 명이 사망, 4만 5000여명이 다치고 지금도 매년 5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된다 2006년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침공에 사용한 집속탄의 40%가 불발되고 민간인 피해가 잇달아 발생한 사태를 계기로 2007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46개국이 집속탄의 생산과 사용을 금지하는 오슬로 선언이 채택되고 2010년에는 123개국이 집속탄 사용 및 제조, 보유, 이전을 금지하는 유엔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 : Convention on Cluster Munitions)'에 서명했다 여기에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한국과 북한은 가입하지 않았다 YTN dmb 채널을 지금 바로 구독하세요 ▶ YTN dmb 유튜브 채널 구독 #집속탄 #clusterbomb #강철비 #steelrain #불발탄 #오슬로선언 #집속탄에관한협약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