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막바지 담판…"집중협상" vs "불법부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거법 막바지 담판…"집중협상" vs "불법부의" [뉴스리뷰] [앵커]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내일(27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됩니다 본회의 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인데요 막바지 담판에 나선 여야 간 거리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 개정안 부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난 자리에서도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께서 단식중이셔서 하루이틀 상황을 좀 지켜보고 원내대표간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문희상 국회의장은 선거법을 검찰개혁법안과 함께 다음 달 3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앞으로 일주일 간 집중 협상에 나서자고 제안했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모든 지도자들이 고도의 정치력 발휘해야하는 결정적 순간입니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본연의 위력을 보여주십시오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날치기 불법 표결한 것에 따른 부의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한 불법 부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양보없는 강대강 대치 속에 양 당의 '플랜B'도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정의당, 평화당과 대안신당 등 일명 4+1 공조를 가동해, 한국당을 제외한 법안 처리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필리버스터에 더해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해 의원직 총사퇴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 선거법은 합의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고 한국당에서도 주고받기식 타협 처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파국을 피하기 위한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