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비싼게 아니다! 자식처럼 좋은 것만 먹여서 하루에 유정란 2,000알 줍는 닭 농장|하나에 1,400원 하루 2,000개 줍는 농장|PD로그|#골라듄다큐

괜히 비싼게 아니다! 자식처럼 좋은 것만 먹여서 하루에 유정란 2,000알 줍는 닭 농장|하나에 1,400원 하루 2,000개 줍는 농장|PD로그|#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24년 8월 26일에 방송된 <PD로그 - 16화 어서오세요, 섬마을 민박>의 일부입니다. ‘알’에 대한 ‘쓸’모 있는 ‘신’기한 이야기가 있는 ‘잡(JOB)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재료, 달걀. 이 달걀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기 위해 이PD가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을 찾는다. 하지만, 농장 문턱 넘기부터 쉽지 않은데. 살균 소독은 물론 방역복까지 입어야 들어올 수 있다는 지각현 사장. 역대급 폭염 속, 땀복(?)과도 같은 방역복을 입고 나서야 13년째 유정란을 생산 중인 지각현 사장을 따라 농장 입성에 성공한다. 1~4번으로 나뉘는 산란계의 사육환경. 지각현 사장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1번(방사 사육) 농장으로 닭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동물복지 인증 기준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닭들을 키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편안해 보이는 닭들. 그러나 첫 업무인 물통 청소부터 난관에 봉착하는 이PD. 닭들이 축사 밖으로 탈주하면서 졸지에 닭 쫓던 이PD가 돼버렸는데. 과연, 닭집사로서 달걀의 모든 것을 잘 알아낼 수 있을까? 닭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한 법 닭의, 닭에 의한, 닭을 위한 365일을 보내는 지각현 사장. 닭만 보면 행복하다는 그는 달걀을 수거할 땐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수시로 말을 걸며 닭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노력한다. 사람에게 좋은 건 닭에게도 좋다는 신념으로 좋은 재료를 엄선해 사료를 만드는데, 덕분에 건강한 달걀을 얻을 수 있다고. 사료 옮기는 일을 하던 중 맛 한번 보라는 지각현 사장의 말에 멈칫한 것도 잠시. 이윽고 닭 먹이 기미(氣味)에 들어가는 이PD, 그 맛은 어땠을까? 여기에 아프거나 다친 닭들을 온 마음을 다해 치료하며 잠까지 같이 잔다는 지각현 사장. 그의 못 말리는 닭사랑에 이PD도 인생 첫 닭과의 동침에 도전한다. 짙은 땀 냄새가 말해주는 오해와 편견 “함께 차를 타고 오는데 그들과 제가 같은 냄새가 나는 거예요” 처음 지각현 사장과 네팔 출신 직원 게섭 씨를 만났을 때 풍겼던 땀 냄새가 싫었다는 이PD. 하지만 노동을 함께 하며 이내 본인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고. 지난 1월 갑자기 일어난 농장 화재 사고로 자식 같은 닭 수천 마리를 잃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 라는 긍정적 태도로 기꺼이 웃으며 땀을 흘리는 지각현 사장. 이PD는 함께 일하고 웃고 그들과 땀 냄새를 공유하게 되면서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진 채 살아왔는지 깨달았다는데. ✔ 프로그램명 : PD로그 - 16화 어서오세요, 섬마을 민박 ✔ 방송 일자 : 2024.08.26 #골라듄다큐 #PD로그 #닭 #농장 #양계장#달걀 #유정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