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허위 보도 의혹' 민주당 보좌관·기자 압수수색 / SBS
〈앵커〉 이른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과 인터넷 언론사 기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지난해 대선 직전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를 했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이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최 모 씨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겨레 출신 기자 허 모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와 허 씨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지난 대선 직전 허위 보도를 해 당시 윤석열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이 문제 삼는 보도는 대선 8일 전인 지난해 3월 1일 허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출고된 기사입니다 허 씨는 해당 기사에서 2011년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과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형인 이철수 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록에는 이 씨가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심부름꾼이었다"고 언급하자, 최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그런 말을 했다"고 대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겁니다 허 씨는 이를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조우형 씨의 역할과 존재를 자세히 알고 있었던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녹취는 누군가를 최 전 중수부장으로 둔갑시켜 조작한 것이고, 이 과정에 최 보좌관이 개입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 전 중수부장은 SBS에 "이철수라는 사람을 전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달 김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뉴스타파와 JTBC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춘배)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대선 #허위 #보도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