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가 싫다고 등교 거부하는 고1 아이_2014.05.27 - 서천석 선생님 | 우리 아이 육아 훈육 부모 교육
아이 나이별 재생목록 들으러가기: / @parentinginkorean7011 --- 육아 블로그 https://www.jihyeyun.com --- 애청자입니다 인문계고등학교 1 학년인 남학생아이를 둔 엄마에요 우리 큰아이는 초등학교까지 공부도 곧 자라고 부모님말도 잘 듣는 착하고 온화한 아이였습니다 부모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아이였어요 중학교 입학하면서 요트를 한다더군요 저희는 아이가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요트를 반대했어요 그런데 아들은 일 년 동안 요트를 했고 성적이 저희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 당근보다는 질책을 계속 했죠 그런 아들이 중학교 2 학년이 되고 요트를 그만두면서 방황이 시작이 됐어요 담배에도 손을 대고 학교 수업도 빼먹고 지각을 하기도 하고 아침에 약간의 어느 성이 높으면 그 날에 학교 수업을 빼먹고 냈어요 사춘기청소년들의 평범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중학교 졸업을 하고 인문계고등학교의 입학했습니다 아들은 입학 후 삼 삼 개월 삼 월 정도까지는 새로운 각오로 꿈도 가지고 의혹도 보여드리갑자기 모든 걸 내려놓고 등교거부를 합니다 수업시간에는 집중은커녕 수업시간에 책 생엎드려 잠만 자고 수업이 모두 끝나기전에 학교를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제가 깨우면 아들은 깨워 긴 회의 학교 가야지 아니나 학교 가기 싫어 학교왜 가야 돼 나는 공부를 하기 싫은데 가방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걸 왜 가야되냐고 하면서 학교에 가지 않겠답니다 애 아빠가 겨우 설득해서 교문까지 데려다 놓고 보면 일 교시 수업만 겨우 하고 조퇴를 해버립니다 수업 중간에 학교를 나오나오는 것은 비일비재하고요 지난 중간고사 때는 시험도 보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아들은 단지 학교가 숨이 막힌다 수업 중에도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몇 번씩 들었다 지금 학교에 가면 내가 어떻게 할지를 모른다 죽을 것 같다 재벌학교만 가지 않게 해 달라 이렇게 사정합니다 이 정도가 되니 이틀 전에는 제가 그랬죠 그래 정리가 학교를 가고 싶지 않으면 가지 마 그러면 집에서 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생각을 해보자 지금 아들은 집에서 쉬고 있고 저와 남편은 아이를 어찌해야 할지 다각 적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해답을 찾을 수가 없네요 아예 진정한 마음도 모르겠고 대화법도 모르겠고 난감합니다 일단 아이가 친구들이랑 다니는 당구장을 애 아빠가 이틀 동안 같이 가서는 함께 단골을 치면서 대화를 해보려고 애를 썼지만 쉽지가 않네요 선생님 해법을 좀 주세요 저희가 어떻게 하나요 절망적입니다 저희 부부는 18 년 동안 큰 다툼없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왔다고 생각했는데요 돌이켜 보니 기대치가 아이를 너무 무겁게 한 것 같아 후회가 됩니다 많이 힘든 상황이죠 이제 학교를 안 가겠다고 하고 실제 이제 못 가는 상황에 해주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안 가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 아무 생각이 안 나신다고 해야 되거든요 그런 게 될 것이냐 부디 올라오죠 처음엔 화가 나다가 환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니까 근데 우울하고 걱정스럽고 막 부모님이 더 불안하죠 그래서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뭐 인터넷으로 정보도 알아보고 사람들에게 알아보는데 뾰족한 수가 없거든요 뾰족한 수도 없고 그래서 그러다 보면 불안한 마음을 자꾸 얘기를 하는데 얘기를 하다보면 애는 자극을 받으니까 거기서 부모님 말을 막으려고 괴로우니까 발을 막으려고 세게 말하거든요 욕을 한다든지 아주 화를 낸다든지 그러면 이제 부모님 그게 또 화가 더 나죠 그러니까 이제 부딪쳐서 또 상승작용을 하면서 지금 안 좋아진 상황이에요 이 아이가 지금 말을 하는데 학교가 숨이 막힌다 수업 중에도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몇 번씩 든다 지금 학교를 가면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른다 이제 이런 거는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얘한테 어떤 트라우마를 주고 있는 거잖아요 공간 자체가 공간에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괴로움을 주고 있다는 거니까 그렇죠 이 공간이 괴로움을 주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면 대화는 시작그렇죠 그 그 공간에 진짜 괴롭구나 그 공간이 괴롭다는 걸 내가 여태까지 모르고 저한테 얘기를 했는데 그 공간이 괴롭구나 근데 물론 학교는 많은 친구들이 다니고 많은 친구들이 나름 또 다니고 있잖아요 그렇죠 지금 다니고 너도 사실 학교를 잘 다녔던 시절도 있는데 왜 이 공간이 너한테 그렇게 큰 상처가 되는지 그걸 우리 얘기를 해보자 뭐 지금 당장 학교를 갈 게 아니라 왜냐하면 당장 여기서 상처 받고 있는데 상처받는 곳으로 계속 밀어낸다고 해서 답은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 숨막히고 뛰어내리고 싶고 이런 말이 굉장히 자극적인 얘기를 했는데 얘가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본인이 그 원인도 알고 알 수 있을까요 본인이 어느 정도 않는데 어렴풋 자꾸 생각을 하다 보면 꽤 정확히 아는 경우도 많아요 제가 보기에 짐작은 되죠 이 아이는 공부를 좀 어느 정도 하고 자기도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요트 대부분의 특기생들로 갔다가 그 특기를 못 살리게 되는 경우에 공부굉장히 해내게 돼요 그렇구나 저도 뭐 이런 친구들을 수도 없이 많이 맞습니다 뭐 운동을 했는데 부상을 입어 가지고 운동을 못하게 된다든가 뭐 이런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면 그 순간에 다시 공부를 하려니까 이 공부가 안 돼 가지고 자기는 너무 밀려있고 이 길로는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은 거예요 그러다 보면 자기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만약에 이 친구가 그냥 만 팍 놀고 오늘 하루를 즐기자는 세계관이 있다 안 괴로워요 그렇죠 그럼요 이 순간에도 친구들하고 놀면 뭐되니까 그런 논리가 없어요 근데 자기도 무언가 앞날이 두렵고 뭔가 해내야 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긍정적으로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지금 근데 그거는 전혀 될 가능성이 갈등이 거기서 오는 이제 갈등그 다음에 좌절감무력감 제일 중요한 것은 무력감이에요 자기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는 무력감이 아주 깊게 있는 게 이 친구가 가지고 이제 어려움입니다 그 무력감에 대해서 부모님이 괜찮다고 할 수 있다 한다고 해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렇죠 우리 무력감이 깊이 빠진 순간을 한번 생각해보시면 내가 무력감이 깊이 빠져있는데 너 할 수 있다 이런 말 들으면 오히려 짜증나고 그 격려자체가 굉장한 스트레스그렇게 격려가 스트레스가 되고 왜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하는 나는 못하지 난 역시 안 되는 인간인가 보다 더 안 되는 인간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무력감이 심할 때는 우리가 아주 작은 거라도 자기가 성공할 수 있는 걸 좀 마련해줘요 아주 작은 거라도 예를 들어서 오늘 그럼 뭐 하고 놀건지 내가 선택해 보죠 모든 선택을 내한테 선택을 자꾸 하게 선택을 한다는 게 알게 모르게 자기가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조금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뭐 그게 무슨 자신감을 주겠냐 오늘 뭐 하고 놀지 방에서 길게 자는 거냐 아니면 나와가지고 당구장을 가는거이 선택이 무슨 자신감을 줄 거냐 할지 몰라도 계속 내가 선택하고 있고 선택에 따라서 행동하고 있고 이런 걸 느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해요 이런 뭐가 있을까요 선택할 수 있는데 왜 생활순간에서야 오늘 점심은 뭐 그런 것부터 아주 사소한 거 아주 단순한 거우리 오늘 좀 외식하려고 하는데 뭐 할까 외식을 우리 할까 말까 이런 것부터 아이한테 진짜 로부터 선택을 자꾸 하더라고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이 있고 좀 뭔가를 키워본다든지 같이 그런 반려동물 이렇게 돌봐본다든지 이런 작은 것부터 하면서 아이가 내가 뭔가 완전히 무력한 존재는 아니구나 지금공부라는 엄청난 지금 얘가 이 집 앞에서 나는 무력하다고 지금 쪼그라들어 보려고요 쪼그라든 자아를 다시 이렇게 팽창을 좀 시켜줘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애들은 제가 이런 일도 있어요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학교 가면 애들한테 공부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한다고 구박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거 엄마한테 집에 나사를 두개씩 풀어놓고 저한테 나사를 돌려서 끼우라고 했어요 집에 있는 나 살그럼 왜냐면 오면 나사를 돌려서 끼우는 거예요 그러면 엄마가 칭찬을 하죠 너 덕분에 이게 싱크제가 아름다운 갔었어요 제가 약간 인지 능력이 약한 친구였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엄마가 그렇게 하는걸 감지는 못했죠 하지만 그걸 자꾸 하면서 내가 자신감이 붙어서 학구에 짜증이 훨씬 안내얘가 이렇게 현실에서 무력감을 느끼면 더 짜증을 내게 돼 있기 때문에 무언가 자기가 해낼 수 있다는데 아주 작은 로부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접근하지 여기서 급한 마음을 먹으면 안됩니다 아이가 뭐든지 안하겠다고 하는 게 잘 보면 이게 어떤 치유의 길이에요 왜냐하면 바닥으로 내려가겠다는 바닥에 내려가서 출발하겠다는 네네 바닥에 내려가요 어쩌면 출발할 수가 있거든요 다 포기하고 아무것도 아닌 상태에서 그때는 작은 걸 성취해도 의미가 있잖아요 맞습니다 중요한 나와야지 의미가 있잖아요 그런데 아주 바닥이라면 작은 것만 성취해도 의미 있고 얘기가 걸음마 마 에도 우리 박수 있잖아요 작은 걸 성취해도 의미 있는 단계를 위험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그 모든 게 나쁜 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작은 것부터 성취해서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부모님이 신념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 아이의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은 공부네요 지금 공부 공부 그 이상이죠 세상에서 내가 쓸모없는 존재라는 대까지 떨어졌다는 거죠 감 무력감 이 무력감에 --- 학교 싫어하는 아이,등교 거부,검정고시,학교가 싫다는 아이,학교라는 곳이 싫다는 아이,홈스쿨링,홈스쿨,학교가 두려운 아이,학교에서는 죽고 싶다는 아이,땡땡이 치는 아이,학교에서 도망나온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