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전망대서 北 고향 사진전...'꿈엔들 잊힐리야' / YTN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북녘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수집 사업을 통해 모인 사진 100여 점 가운데 북한의 주요 명승지와 자연경관, 과거와 현재 시가지 전경 등을 고화질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 77점이 전시됐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개막일인 어제(7일) 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금 더 발걸음을 빨리해 고향에 가볼 수 있고, 헤어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날을 앞당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개막 행사에 초청된 이산가족 일부는 전시 사진을 관람한 뒤, 고향을 그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전은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리고, 전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온라인 관람 서비스도 연말까지 순차 게재할 예정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