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새로운 광주 열겠다" (뉴스데스크 2022.4.27 광주MBC)

강기정 "새로운 광주 열겠다" (뉴스데스크 2022.4.27 광주MBC)

(앵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확정됐습니다. 4년 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조직과 정책을 더 단단하고 탄탄하게 준비한 결과로 읽히는데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본선은 물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선 기간 내내 강기정 후보는 새로운 광주를 외쳤습니다. 어등산 개발과 전남방직 터, 지산 IC 등 밀린 현안을 광주시가 눈치보고 회피하고 있다며, 경쟁자인 이용섭 시장을 정면 겨냥하면서 준비된 자신이 6개월 안에 답을 내놓겠다며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출마선언 "달라진 강기정, 준비된 강기정이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4년 전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조직 외연 확대와 정책 가다듬기와 함께 강성 이미지 탈피에 노력한 강 후보의 선거 전략이 당심과 민심에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론 14% 포인트 이상 여유있게 이용섭 후보를 제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강한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을 장점으로 내세운 강 후보는 이제 남은 본 선거는 물론 앞으로 광주시 운영에 자신이 제시하고 준비한 광주 신경제지도 완성 등 미래 비전이 담긴 공약과 정책을 더 탄탄하게 가다듬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 출범이 불과 열흘 여 밖에 남지 않았고, 인사와 예산, 정책에서 '호남 소외'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민주당을 더 혁신하라는 민심의 요구입니다. 광주를 빠르게 당당하게 바꿔달라는 시민들의 당부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새로운 광주, 새로운 리더십을 앞세워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강 후보에 대한 광주 시민의 평가는 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강기정 #민주당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