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호객꾼 기승…사기 수법은? / YTN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 안전 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인도 현지에서 여행 상품 사기피해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기 사건인지 알아볼까요? [기자] 인도 뉴델리 역 주변과 코넛플레이스 거리 등에 가면 여행상품을 파는 호객꾼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들 가운데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사를 소개해 주겠다며 여행자를 속인 뒤 사설 여행사로 데려가 비싼 여행 상품을 강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 여행자들은 쉽게 속을 것 같은데요.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은 여행객에게 엉터리 정보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객이 특정 호텔의 위치 등을 물으면 그 호텔은 축제나 테러 등으로 폐쇄됐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대신 정부가 보증하는 믿을 수 있는 여행사가 있다면서 여행객을 현혹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속은 것을 알고 여행객이 환불을 요구해도 거부하거나 거액의 취소 수수료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앵커] 이런 호객꾼들은 주로 어디서 활동하나요? [기자] 호객꾼들은 기차역이나 국제공항, 관광명소 등 여행객이 붐비는 곳에서 주로 활동하는데요. 대부분 택시기사나 특정 여행사, 숙박업소와 결탁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기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인도로 출발하기 전에 숙소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1206_2015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