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새롭게 출범…속도조절 들어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위 새롭게 출범…속도조절 들어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위 새롭게 출범…속도조절 들어가나 [앵커] 공익위원 전원 사퇴 파행을 겪었던 최저임금위원회가 이번 주 새롭게 출범합니다. 중립성향의 공익위원이 늘어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률이 소폭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오는 목요일 위촉됩니다. 새로 위촉된 공익위원은 모두 8명으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등입니다.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공익위원 중에서 선출이 되는데, 가장 연장자인 박준식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 위촉된 공익위원들의 과거 발언과 연구자료 등을 봤을 때 대부분이 최저임금 신중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공익위원 물갈이 자체가 속도 조절을 위한 수순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해 두 자릿수 인상을 주도한 기존 공익위원들이 올해 심의에도 참여할 경우 속도 조절의 모양새를 갖추기 어려운 만큼, 공익위원 진용을 새로 짠 게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경영계와 노동계는 새로 위촉된 공익위원들에 대해 다소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총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최저임금 심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한 반면,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이라는 정부 지침에 충실할 위원들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경계했습니다. 진용을 새로 짠 최저임금위원회는 목요일에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