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보감] "어린이 휜 다리, 교정기 사용 신중해야" / 연합뉴스 (Yonhapnews)
조태준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 영유아의 안짱다리와 휜 다리 등을 고치려고 다리 교정기를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세 교정만으로도 저절로 좋아지는데 교정기를 착용하면 불편할뿐더러 심한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태준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교정기를 잘 보면 뼈의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데 관절에 과도한 회전 힘만 가해 오히려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된다"며 "(교정기를 착용하면) 아기들이 밤새 징징대고 굉장히 괴로워할뿐만 아니라 (교정기 치료가)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은 방법이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수는 "아주 심한 안짱걸음이 열 살 넘어서까지도 계속돼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 간혹 수술을 통해 교정하기도 하지만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 100명 중 1명이 있을까 말까 하는 정도이다"라며 "건강한 아이들의 안짱다리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뇌성마비 등 다른 질병이 있으면 안짱걸음 자체 때문에 걷기가 굉장히 힘들어져 적극적으로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오늘의 핫뉴스 → ◆ 현장영상 → ◆ 카드뉴스 → ◆연합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 ▣ 연합뉴스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