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형 김정철도 '행방묘연' / YTN (Yes! Top News)

[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되면서 김정은과 같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의 행방도 관심입니다. 현재, 평양에서 철저한 감시 속에 은둔 생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김정은 유일 영도체제에 걸림돌이 될 만한 이들은 모두 제거돼 왔습니다.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5년 5월, 영국 런던의 한 콘서트장에서 북한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이틀 연속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팝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보러온 겁니다. 당시 우리나라로 망명한 태영호 공사가 김정철을 수행했는데, 김정철은 영국 공연 이후 다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정철은 김정은과 마찬가지로 아버지 김정일과 재일교포 무용수 출신의 3번째 부인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김정철의 현재 행적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양에서 철저한 감시 속에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의 첫 번째 부인인 성혜림에게서 태어난 김정남은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한 뒤 비운의 길을 걷다 피살됐습니다. 두 형제뿐만 아니라 김정일의 둘째 부인인 김영숙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은의 이복누이 김설송과 김춘송도 감금설이 도는 등 소재가 불투명합니다. 김정은은 또, 한때 2인자로 군림했던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하고, 권력 핵심이었던 고모 김경희는 사실상 '정치적 식물인간' 상태를 만들었습니다. 김정은 유일 영도체제를 위협할 만한 존재들이 모두 제거된 가운데, 유일한 여동생인 김여정만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승승장구하며 오빠들과는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