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에게 '후원금' 납부 강요 / KBS뉴스(NEWS)

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에게 '후원금' 납부 강요 / KBS뉴스(NEWS)

대전 동구의 한 종합사회복지관 지난 4월 초 신입 복지사에게 후원금 납부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기존 직원이 10년 이상 후원금을 내니 신입 직원도 내라는 겁니다 A 씨/ 복지관 복지사(음성변조) "법인에 5만 원씩 그리고 복지관에 만 원씩 후원금을 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선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 현행 기부금품법상 강제나 강요로 기부금을 걷으면 3년 이하 징역,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 기관은 등록 말소될 수 있습니다 후원금을 강요했다는 투서가 권익위와 복지부에 전달됐는데, 간부급 책임자는 강제성은 없었고 다만, 자율적 모금이라는 말을 부주의로 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사회복지관 간부급 책임자(음성변조) "그게, 제 부주의여서 사실 경위서에도 썼습니다 저는 이렇게 합니다 하시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야기만 했지 더 길게 이야기하지 않았거든요 " 복지관 복지사들의 말은 다릅니다 B 씨/복지관 복지사(음성변조) "자율에 맡기겠다는 아니었어요 그건 아니었어요 그런 표현은 없었어요 얼마를 내야 한다? 액수도 말씀하셨어요 " 복지관 관장은 투서 제출 직후인 지난 19일 회의에서 모두 알고 있다며 고자질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음성변조) "여러분 행동하는 것 다 알아요 모를 것 같아요? 다 알아요 빈틈이 보여요 " 진상조사에 나섰던 동구청은 복지관 복지사가 아닌 간부급 책임자를 단 두 차례 만나고 위법성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대전 #세종 #충남 #KBS #뉴스 KBS 대전 KBS 대/세/남 뉴스 대케 KBS 대/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