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당일여행 경남 밀양 월연정 위양지 경북 청도 한재미나리 드라이브 트레킹
[봄날의 당일여행] 밀양 #월연정 #위양지 청도 #한재미나리+삼겹살 20220324(목) 하루종일 꽃🌸 보다는 봄햇살🔅 여행 동행 : 옛 직장동료 몇 , 🌿밀양 월연정(月淵亭) 국가명승87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243호 봄볕이 참 고왔던 평일 오전시간 사부작 사부작 경남 밀양 월연정 달이 하늘과 강물에 떠있는 그림같은 풍광이 펼쳐지는 곳 옛 월영사 터에 지은 것이란다 밀양시내 동쪽 단장천과 밀양강이 합류하는 추화산 기슭 절벽에 앉아있는 쌍경당와 월연대 제헌 등 일원의 전통정원을 월연정이라 일컫는다 우리나라 전통대표정원으로 이미 명성있는 담양 소쇄원보다 더 잘 만들어졌다는 개인적인 생각 월연대 뒤쪽 절벽으로 가면 280년 수령의 백송을 볼수 있는데 수령에 견주어 규모는 크지 않았다 월연정 입구 양쪽으로는 1905년에 건설된 경부선 단선철도 터널이 있다 월연터널 용평터널 백송터널로 불리우고 있다 지금은 교차 자동신호에 의한 일방통행 도로로 활용되고 있고 정우성 주연의 영화 똥개의 촬영지 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터널 북쪽에 영화 똥개의 이름을 빌려쓴 똥개애견카페라는 애견카페가 있었는데 그 카페에 똥개를 데리고 가면 , 월연정 일대를 감싸고 있는 백일홍이 바알갛게 피었을 무렵 선선하니 달이 밝은 어느날 밤에 한 번쯤 더 다녀오고 싶은 곳이다 월연 月淵 달빛이 고요히 내려앉는 연못이다 쌍경 雙鏡 강물과 달 함께 맑기가 거울 같다 인터넷 펌 월연정 관련자료 월연정은 조선 중종 15년(1520) 월연 이태 선생이 지은 것으로 원래는 월영사가 있던 곳이다 이태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성리학에 입각해 개혁정치를 추구한 조광필 파가 죽음을 당하는 기묘사화(1519)가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왔다 월연정의 대청인 쌍경당은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영조 33년(1757)에 월암 이지복이 다시 지었다 그리고 고종 3년(1866)에 이종상과 이종증이 정자 근처에 있는 월연대를 보수하고 재헌을 지었다 월연정은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쌍경당에는 문을 달아 열면 주위 경관을 볼 수 있게 했으며 방, 아궁이를 설치해 4계절 두루 살 수 있도록 했다 재헌 또한 앞면 5칸·옆면 2칸의 규모로, 대청·방·대청의 형태로 지었다 제일 높은 언덕에 있는 월연대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중앙 1칸만 4면에 미닫이문을 단 방을 만들었다 경관이 뛰어난 곳에 모여 있는 이 모든 건물들은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정자의 기능을 가지며 각기 다른 형태로 지어져 있어 흥미롭다 이 건물들 외에 탄금암, 쌍천교 등의 유적과 백송, 오죽 등의 희귀한 나무들이 있다 🌿경북 청도 한재미나리 한재미나리에 삼겹살은 봄철에 딱 어울리는 계절미각이다 5월초순까지가 한재미나리의 제맛이라 했다 한재? 일대의 서너개의 마을을 일컫는 옛날의 지명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한재미나리 재배단지에 미나리 식당이 줄이어 있었다 어느집으로 갈까? 인터넷 검색해본 집으로 갈까? 그집이 그집이겠지 뭐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차량 5대에 세 팀, 열 두어명 정도 점심식당 선택은 나쁘지 않은 듯 지인이 재배한 미나리를 받아서 식육식당 영업을 하고 있다 한다 한재미나리 (1접시 8,000원) 삼겹살 (150g 1인분 9,000원) 그리고 미나리전 한 장에 소주 1병 맥주 1병에 음료도 1병 주문해서 먹었다 미나리는 추가없이 삼겹살만 1인분씩 추가했더니 미나리비빔밥 먹을 공간이 없어서 비빔밥 맛을 보질 못하고 말았다 몇 년전 친구들이랑 창원시내 식당에서 맛본 한재미나리보다 향이 덜했다 그래도 생산현지에서 맛봤다는 그런 의미로 마무리를 한다 예전처럼 미나리꽝에 재배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비닐하우스에 재배를 하고 있었다 의령 자굴산밭미나리랑 재배방식이 다른 부분이라면 논처럼 물을 더많이 가둔다는 것? 더는 잘 모르겠다 한재미나리는 전국 미나리 총생산 10%를 생산하고 있는데 한재미나리 판매수입이 청도군 총소득의 50%란다 [한재미나리영농조합 홈피자료] 근데 쫌 아닌 듯하여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문의결과 50%는 아닐거다 청도반시 및 일반농업도 있어 농업소득의 50%도 아닐것이다 정확하게 산출된 통계자료는 없다 그러면 그렇지 ㅎ 청정의령 자굴산밭미나리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한재미나리 90%정도를 생식한다 미나리대가 굵고 부드럽다 자굴산밭미나리 생식보다는 조리용으로 쓴다 미나리대가 앏고 약간 질긴편이다 내생각이니 반론은 하시지 마시길 , 🌿밀양 위양지 백성을 위한다 해서 '위양지'라 이름을 지은 신라시대에 축조한 농업용수 저수지 이팝나무꽃이 피는 계절엔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요즘 말로 사진맛집 촬영맛집이다 위양지변에 있는 완재정과 이팝꽃의 환상적 어울림 운동삼아 한 바퀴돌고 카페 위양루에서 커피 한 잔하며 사는 이야기 직장소식 등 분주한담 청도 한재미나리를 먹고 임도를 통하여 산을 넘으니 산아래 바로 밀양 위양지가 나온다 거리는 짧지만 글쎄 , 초보운전은 큰길로 가시길 ㅎ 오월초중순경 이팝나무꽃이 만발하면 아내랑 함께 다시 찾아와서 인근 가산저수지 등을 연계해서 걷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 놀아도 퇴근시간은 지켜야 한다는 일행들 ㅎ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함안군 가야읍 함안어탕에서 어탕국수 한 그릇으로 마무리한다 꽃이 없어도 꽃을 찾지 않아도 따뜻한 봄볕이라 좋았던 널널하게 다녀온 당일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