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봉산(2022.08.24)/멋진 소나무와 암릉의 조화/급경사구간/소양호와 청평사를 조망/100대명산/구송폭포/Obongsan Mountain in Chuncheon

춘천 오봉산(2022.08.24)/멋진 소나무와 암릉의 조화/급경사구간/소양호와 청평사를 조망/100대명산/구송폭포/Obongsan Mountain in Chuncheon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가는 여름의 마지막을 즐기고, 오는 가을을 맞이하기 위하여 네 여인이 오래간만에 길을 나섭니다. 자차로 청평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계곡옆 나무들이 가을 색을 띠는 듯합니다. (주차료2,000원) 주차장 맞은편 다리를 건너 올라가면 오봉산이라고 하는데 험하기로 유명한 급경사구간을 오르고 싶어서 청평사로 올라갑니다. 청평사는 강원도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태백 망경사, 동해 삼화사)로 고려시대에 백암선원으로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재(보물)로는 회전문(제164호)이 있습니다. 청평사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계곡에 있는 구송폭포는 시원하고,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회전문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강선루, 고풍스러운 극락보전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 관람료 2,000원을 내야 합니다. 오봉산은 배후령에서 올라가면 가장 단코스로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차로 이동해서 청평사코스중 급경사구간의 암릉을 즐기고 홈통바위를 지나 오봉산 정상까지 간 후 4봉, 3봉 정도는 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려고 하였습니다만 급경사구간에서 너무 지체되어 4봉, 3봉은 보지 못하고 계곡길로 하산하였습니다. 계곡길은 폭우로 많이 유실되었는지 정비가 잘 되지 않아 많이 미끄럽고 힘들었습니다. 오봉산 급경사구간 조망이 너무 멋지고 소나무와 암릉이 만드는 절경 최고였습니다. 오르는 내내 소양호를 조망하고 청평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더위도 한 풀 꺾였는지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나 시원하여 이제 등산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였습니다. 이길로 올라가실 때는 릿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꼭 신으셔야 합니다. 초보자도 천천히만 걸으면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조망이 너무 좋아 힘듬을 다 잊을 수 있습니다. 계곡과 멋진 소나무,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소양호 너무 좋았습니다. 산행코스: 청평사주차장-구송폭포-청평사-급경사구간-천단-소요대-홈통바위- 오봉산정상(해발779m)-계곡길하산-청평사주차장(약8.8km) #오봉산, #춘천오봉산, #청평사, #100대명산, #trekking, #홈통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