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나 했더니…' 2월 임시국회 결국 빈손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혹시나 했더니…' 2월 임시국회 결국 빈손되나 [앵커] 2월 임시국회가 또 다시 빈손 국회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법사위나 남북정상회담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2월 임시국회에 돌입했습니다. 이례적으로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열고 소방안전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다짐은 10여일 만에 허언이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남북 정상회담을 둘러싼 공방 속에 2월 임시국회는 또다시 파행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상임위 보이콧을 맹비난했고…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의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라는 서명이 국민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여야 합의 정신에 따라 국회 일정에 즉각 복귀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정쟁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법사위를 보이콧한 것은 한국당이 아니라 집권 여당 민주당입니다. 2월 국회를 정쟁화하면서 국회정상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치권의 이런 대치상황은 설 연휴가 끝난 뒤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데드라인이 코앞에 다가온 개헌안 문제나 설 연휴 직후 본격적인 논의 테이블에 오를 사법개혁 문제 등을 놓고서도 여야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립니다. 지난해 12월 임시국회에 이어 2월 국회도 빈손국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