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선거운동 시작…각 정당 일제히 강원 거리로 / KBS 2022.02.15.
[앵커] 3월 9일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강원도에서도 오늘부터(15일)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일제히 아침부터 거리로 나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선 선거운동 첫날 표정 박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권 재창출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첫 거리 유세지로 강원도의 수부도시 춘천을 골랐습니다 구호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입니다 알아야 면장도 한다는 말처럼 대통령도 행정을 알아야한다며,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합니다 또, 민주당이 다시 집권해야 강원도가 '남북평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허 영/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 "18개 시군 모두의 공약을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사상 최초로 마련했습니다 그 공약이 강원도민에게 구석구석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국민의힘도 첫 거리유세는 춘천에서 시작했습니다 선거 구호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입니다 민주당 정권을 아파트값 폭등과 소상공인을 어렵게 만든 무능력한 정권이라며, 국민들이 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합니다 윤 후보를 뽑으면, 군사와 환경 등 각종 규제를 철폐해 강원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합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SNS와 스마트폰 활용 등 청년층 유권자를 겨냥한 선거 전략도 내놓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대면접촉을 줄이고 SNS 활동을 높이는데 치중하고 전국 유세차에서 동시에 AI(인공지능) 윤석열을 통해서 지역 공약을 GPS(지리정보)를 이용해 발표하는 전략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 정의당도 거리도 나섰습니다 양대 정당의 후보와 그 배우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며, 심상정 후보라야 기득권의 부조리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임성대/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 "우리 국민들에게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그리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선거가 되도록 "] 당 조직 정비에 한창인 국민의당도 거리유세에 나섰습니다 양대 정당의 기득권 정치를 끝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는 안철수 후보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박현식/국민의당 강원선대위원장 : "양당의 체제를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5 5 5 정책을 통해 세계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훌륭한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 각 정당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만큼, 앞으로 거리유세를 더 강화해 강원도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홍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