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의존도 너무 높았나…쿠데타 후 분명해진 '푸틴 패배 시나리오'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1980년대부터 러시아의 국영 방송국들은 1인자가 사망하거나 쿠데타 등으로 그 입지가 위태로울 때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 공연 실황을 내보내는 관례를 지켜왔습니다 1991년 8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정권에 대한 쿠데타 당시에도, TV에서 끝없이 흘러나오는 ‘백조의 호수’를 보며 모스크바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짐작했다고 하죠 지난 24일, 여러 서방 언론들은 푸틴에게 ‘백조의 호수’의 순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보도를 쏟아냈는데요 발레리나들의 얼굴을 프리고진을 상징하는 ‘푸틴의 개’ 얼굴로 합성한 영상도 등장했습니다 와그너그룹과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 일로 푸틴의 쇠약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러시아의 패배 시나리오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푸틴 #프리고진 #바그너_쿠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