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도민체전 유치 3파전 치열/ 안동MBC
2019/05/28 16:59:15 작성자 : 한기민 ◀ANC▶ 오는 2021년 경북도민체전을 두고 예천과 울진, 김천시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3곳 모두 단체장이 초선이어서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년 전 문을 연 울진 국민체육센터입니다. 농어촌지역에서는 드문 수영장과 체육관을 갖췄고, 옥상에는 축구장과 육상트랙까지 설치됐습니다. 울진읍 일대 6만 5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연호체육공원에서는 농구장과 테니스장 등 왠만한 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탁구장과 14레인 규모의 볼링장도 개장해, 주민들이 손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김선화/ 울진군 울진읍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데를 가려면 가까운 곳은 포항, 동해, 삼척을 가야 되는데, 울진에서 볼링이라는 문화를 즐기게끔 해주니까.." 울진군은 이같은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 경북도민체전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INT▶ 전찬걸/ 울진군수 "이젠 원자력에 너무 의존해서는 언제 어떻게 변할 지 모르기 때문에, 원자력이라는 것은.. 그래서 우리 스스로의 자립경제 구조를 가져가기 위한 시발점이 체육이다." 울진군은 김천시, 예천군과 함께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C/G) 경기장 시설에서는 김천시가 자체 수용할 수 있는 종목이 가장 많고, 숙박시설 수용 능력은 울진군이, 예산 투입액은 도비를 포함해 예천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유치가 확정되면 김천시는 8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는 반면, 울진군은 10년 만에, 예천군은 처음으로 개최하게 됩니다. 경상북도체육회는 최근 유치 신청지 3곳을 현장 실사한 데 이어, 다음달 초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한 뒤 다음달 말쯤 이사회를 열어 투표로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