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신년대담] 권기창 안동시장(4'20") / 안동MBC

R-신년대담] 권기창 안동시장(4'20") / 안동MBC

2023/01/04 18:01:11 작성자 : 이정희 ◀ANC▶ 안동시정 방향, 리포트로 살펴봤는데요, 권기창 안동시장을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먼저 공약인 안동-예천 행정통합 문제, 취임과 동시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정작 통합 대상인 예천군의 반발, 안동시의회에서도 공감대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민간단체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요, 동력이 있을까요? ◀INT▶권기창 안동시장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행정기관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면 통합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봐요 지금 예천군이 반발을 많이 하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안동과 예천의 64% 이상이 찬성하고 있어요 이제는 통합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 주민투표 발의를 하고 연말에 최종 주민투표를 실시해서 통합할 것인지 말 것인지 최종 결론을 내야만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죠 " 질문2] 대구에 안동·임하댐 물을 공급하기로 대구시와 지난해 협약했는데요, 갈길이 첩첩산중이고, 또 일단 정부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서 과연 가능할지 의구심이 좀 들고 있습니다 ◀INT▶권기창 안동시장 "지금 환경부와 기재부에서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대구시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이 물 문제는 대구 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부산까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거에요 그래서 올 초에 용역이 발주돼 있고, 연말 정도 용역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내년도 국가사업으로 들어가야겠죠 이와 같이 추진된다면 그 다음 연도에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질문2-1] '물 공급 사업자가 누가 되느냐' 당초 시장님이 공약으로 밝힌 방식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생각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안동시가 물공급 사업 주체가 아니라 현행 법대로 환경부가 사업자가 되는 방식이라면, 안동에 남는 게 뭐냐 자조섞인 지적도 있습니다 ◀INT▶권기창 안동시장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업 주체가 누가 되는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수자원공사가 되든 안동시가 되든 안동의 물을 하류지역에 보내고 그 상응하는 대가를 얼마나 받는냐가 중요하거든요 광역상수도 시스템은 수자원공사가 할 수밖에 없어요 " 질문3] 안동역사 이전에 따른 개발에 시민의 관심이 상당히 큰데요, 벌써 이전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역사 부지나 폐선 구간 활용 계획이 아직 결정된 게 없습니다 ◀INT▶권기창 안동시장 "지금 안동시에서는 폐선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거의 완성됐습니다 올 2월에 철도관리공단과 협의해서 임차를 하든지 매입을 하든지 결정하게 될 거고요, 주요 시설을 보면 일단 구 기차역사 부지는 관광타운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정하동에서 안동도심 간에 도로를 연결하고, 관광타워를 하나 만들고, 물놀이장 물순환시설을 만들려고 해요 또 옹천에서 운산역까지의 구간은 복합휴양레포츠 공간으로 만들어서 많은 시민이 그 길을 따라서 운동할 수 있고 관광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면, 안동 구 기차역은 안동 발전의 획기적인 모습으로 전환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질문4] 취임 후 지난 6개월간 굉장히 의욕적으로 시정 변화를 유도하고 계신데요, 이 과정에서 인사 잡음이 적지 않고, 의회와의 소통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INT▶권기창 안동시장 "원래 개혁을 하면 시끄러워야 됩니다 시끄럽지 않으면 개혁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거든요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야만 우리 안동이 미래 천년을 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변화, 개혁에 개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부작용도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라면 그러한 부작용도 감수하면서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안동시민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 앵커] 권기창 안동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ND▶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