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레고랜드발' 후폭풍 비상…정부, 자금시장에 50조 공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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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레고랜드발' 후폭풍 비상…정부, 자금시장에 50조 공급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강원도가 빚보증 의무 이행을 거부하면서 촉발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사와 증권사를 중심으로 연쇄 부실 우려가 확대되자 정부는 50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정책 총동원에 나섰는데요.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최근 국내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줄이 막히는 이른바 '돈맥경화'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배경으로 강원도와 레고랜드가 꼽히고 있는데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질문 2] 자금시장 경색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건설사, 증권사를 중심으로 현실화되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채권 시장이 불안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나요? [질문 3] 추경호 부총리 등 경제와 금융 수장들은 주말인 어제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50조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책의 실효성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4] 이번 유동성 공급으로 급한 불은 끄겠지만 내년부터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면서 시장 경색을 풀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선 어떤 처방이 필요할까요? [질문 5] 정부는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보증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성실히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자금시장의 불안감을 완전히 씻어낼 수 있을까요? 일각에선 정부의 뒷북 대응으로 시장 불안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질문 6] 한편, 정부와 금융당국이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그동안 금리 인상으로 돈줄을 제어해온 한국은행 기조와 엇갈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한은이 기준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레고랜드 사태의 후폭풍은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의 불확실성이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발행을 늘리고 금리 또한 밀어 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연내 대출금리가 8%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늘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