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이후 첫 3당 구도...'여야 심판론' 경쟁 / YTN

16대 이후 첫 3당 구도...'여야 심판론' 경쟁 / YTN

[앵커] 이번 총선에서 여야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심판론' 경쟁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이 내놓은 '야당 심판론'에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심판론'으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국민의당은 '양당 심판론'으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과반 의석 확보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19대 국회 내내 야당이 반대만 하며 정부의 발목을 잡았다며, 운동권 정당에 미래를 맡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우리 국민을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킨다고 하는데 이것을 열흘 동안 발목을 붙잡고 반대한 정당이 바로 더불어민주당 아닙니까?]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경제 심판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경제 병을 고칠 수 없는 정권과 정당을 바꿔야 하고, 더민주가 정권 교체를 통해 경제를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 IMF 경제 환란의 주역 새누리당이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망쳐 놓고도 표를 달라는 말이 입에서 나올 수 있는지가 매우 기가 찰 노릇입니다 ] '대안 정당'을 내세운 국민의당은 '양당 심판론'으로 '틈새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문제를 풀어야 할 양당이 서로 싸움만 하고 있다며, 3당 체제로 가면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 싸우는 1번 2번 그대로 둘 것인지 아니면 민생 문제 해결하는 3당 국민의 당을 세워줄 것인지를 결정짓는 선거입니다 ] 각자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난 16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3당 구도로 맞선 만큼, 유권자들의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