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뉴스룸] 외신 주목한 이태원 참사 추모 집회…여 "정치 선동"/프라임경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첫 주말이자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이기도 한 지난 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추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진보 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로 개최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 집회는 서울 지하철 시청역 7번출구 앞 도로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촛불행동 측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려 했으나 서울시의 불허로 서울시청 앞으로 장소를 옮겼다는 설명입니다 당초 경찰은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최측 추산으로 집회 직전인 오후 4시50분 기준 2만명이 참가했으며 오후 7시30분경에는 약 6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추모 집회는 원불교,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4대 종단의 종교의식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정부를 향한 격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외신도 이번 촛불집회에 주목했습니다 가디언은 외국인 포함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백성이 죽는데 당신은 이것을 국가라고 부르나요"라는 팻말을 들고 참석했다며, 종교 지도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10년 만에 한국에서 일어난 가장 큰 비극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쌓이는 가운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시위에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당은 이번 촛불집회를 놓고 민주당의 정치 선동이라고 목소리 높이고 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 집회에 조직을 동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민주당은 당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태원참사 #이태원참사추모 #추모집회 #촛불집회 #프라임경제 #ai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