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시작됐다"...미국 CDC 자문위,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 / YTN
[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기구도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CDC 자문기구가 내린 결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권고는 새로 개발된 백신이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접종되기에 앞서 거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인데요 자문위는 회의와 투표를 거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가 긴급사용 승인 결정을 내린 지 하루 만입니다 이제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공식 승인을 하면, 그때부터 접종이 이뤄질 수 있는데요 당초 오늘 내로 승인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절차가 급속도로 진전을 보여왔기 때문인데요 현재 워싱턴 현지 시각이 자정을 넘긴 만큼, 내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준비는 모두 완료됐나요? [기자] 네, 미국 정부는 FDA에 이어 CDC의 최종 승인이 내려지는 대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현재 미국 전역으로 첫 공급 물량이 속속 수송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14일 오전부터 백신이 미 전역의 145개 배송지에 도착하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퍼나 대장은 백신 접종 첫날을 1944년 6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실행일인 '디데이'에 비유하면서 "디데이가 시작됐다"고 말했는데요 현지 시각 14일, 월요일부터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