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에 비리 의혹까지..."실전배치 중단" / YTN
[앵커] 수리온은 개발부터 전력화까지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11번째 헬기 개발국이라는 명예의 주인공은 이제 결함투성이에 비자금 의혹까지 휩싸였는데요, 감사원은 결빙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실전배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문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개발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첫 국산헬기 수리온 [이명박 / 前 대통령 (2009년 7월) : 더욱 높아진 국격이 방산 협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 그리고 다시 3년 만에 수리온은 실전에 배치됩니다 세금 1조2천950여억 원을 쏟아부은 결과였습니다 [박근혜 / 前 대통령 (2013년 5월) : 우리 방위 산업이 민간의 창의력과 결합해서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는 핵심동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군사용은 물론 경찰과 소방, 산림, 해경 헬기에 이어 해외시장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하성용 /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2017년 1월) : (수리온은) 그동안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300대 이상 수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하지만 곳곳에서 크고 작은 결함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엉터리 부품 때문에 수시로 운항이 중단됐고, 영하 30도에도 문제 없다던 자랑은 동남아나 중동으로 수출하면 된다는 옹색한 변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출은 커녕 국내에서도 도입을 꺼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염홍림 / 前 강원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행정지원 (2015년 5월) : 저희가 요구하는 규격을 수리온은 못 맞추고 있습니다 개발이 덜 된 상태입니다 현시점에 제작을 완료했고 거기에 대한 안전이 시험을 통해 확보돼야… ] 또, 수리온 개발 과정에서 원가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등 방산 비리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첫 국산헬기의 명예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