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중앙고속도로 44중 추돌...23명 부상 / YTN

눈길에 중앙고속도로 44중 추돌...23명 부상 / YTN

[앵커] 갑자기 내린 눈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중앙고속도로에서 4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임산부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윤 기자! 사고 현장 수습은 마무리 됐죠? [기자] 44중 추돌사고로 통제됐던 춘천에서 원주 방향 중앙고속도로는 사고수습 작업이 끝나, 이시간 현재 원활히 소통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입니다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원주방향 중앙고속도로 공근 터널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차선에 멈춰섰고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이를 피하지 못해 처음 사고가 났습니다 이후 뒤따르던 일부 차량들은 이를 보고 멈춰서기도 했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던 대부분의 차들은 급정거하면서 미끄러지고 잇따라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모두 44대의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서졌고 운전자 등 23명이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는 현재 중상 4명에 경상자는 19명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상자는 모두 원주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들 가운데 임산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심하게 뒤틀어진 차량에서 사람들을 빼내는 등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화물차에 끼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진 차량도 있었고 취재에 나섰던 방송국 차량이 크게 부서져 있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강원지역에는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렸는데 시간이 가면서 눈발로 바뀌어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여기에 사고 현장이 내리막 커브 구간이었고 안개까지 껴, 운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사고 규모를 키웠습니다 사고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청은 횡성구간 중앙고속도로 통행을 막고 부상자 구조 등 수습작업에 나서 일대 교통이 2시간 넘게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때 통제됐던 춘천에서 원주방면 중앙고속도로는 현재 정상소통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