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이틀째...'하노이 선언' 주목 ② / YTN

북미정상회담 이틀째...'하노이 선언' 주목 ② / YTN

■ 진행 : 이승민,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승채 / 고려대 겸임교수,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단독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회담장으로 출발을 했고요 김정은 위원장도 곧 이동을 하게 될 텐데 그런데 지금 저희가 1차 때와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1차 때보다 실무협상팀이 정상회담 직전까지도 그날 새벽까지도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협상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거든요 [김승채]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한 25일쯤 끝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26일, 27일은 안 하는 걸로 돼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고요 지금 1차, 25일까지 공개된 1차 실무협상에서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27일, 28일 이틀간에 걸쳐서 비공식적으로 회담을 이어갔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의견 조율을 최종적으로 해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에 들어와서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좀 더 큰 성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바라는 만큼의 훌륭한 성과 뿐만 아니라 그걸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합의는 안 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 부분이 저는 비공개적으로 25일, 26일 양측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았나 [앵커] 실무진이 비공개로 회담을 계속 했을 것이다 [김승채] 그래서 리용호 외무상이 회담장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앵커] 어제 만찬에 그동안의 협상을 이끌었던 양쪽의 두 대표가 들어가지 않았던 이유가 그동안 실무협상을 했을 수도 있다 [김승채] 그것은 아직까지 덜 조율된 문제도 있는데 큰 틀의 문제를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오늘 예정된 게 단독회담 45분 그리고 확대회담 2시간여가량 3시간이 채 안 되는 기간동안 회담을 마무리해야 됩니다 앞선 실무협상에서 여러 차례 어떤 협상들을 조율했겠지만 오늘 이 3시간 남짓 되는 이 시간 동안 어떤 의제들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까? [김용현] 큰 틀에서는 실무적으로 웬만한 것들은 다 정리가 된 것으로 보고요 핵심적으로 북미가 주고받아야 될 보따리가 하나 있습니다 하나는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해서 제재완화에 해당하는 그 내용들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은 미국이 제재를 해제해야 된다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재 해제까지는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제재완화에 해당하는 것들을 얼마만큼 만들어 낼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다른 겁니다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야 되는데 비핵화의 수준을 높은 수준에서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은 전체적인 영변 핵시설이 폐쇄가 아닌 폐기 그러니까 폐쇄라고 하는 것은 영변 핵시설의 중단 조치라고 할 수 있는데 영변 핵시설의 폐기라고 하는 것은 영변 핵시설을 완전히 없애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차이가 있는데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폐기와 북한이 생각하는 폐쇄 이 차이를 얼마만큼 오늘 좁힐 수 있느냐, 이게 중요한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영변 플러스 알파입니다 이 알파는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봐야 되는데 그 문제까지 접근할 수 있는 것인지가 오늘 오전 단독회담에서 결정이 날 것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