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3명 확진…김부겸 "전원 검사 받아야"[MBN 뉴스와이드]
【 앵커멘트 】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전원 진단검사'라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민주노총은 사과와 함께 조속한 검사를 약속하면서도 마녀사냥은 안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 ▶ 인터뷰 :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5일) "집회 참여자들 (8,000명) 전원 전수조사할 의향 있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제가."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15일) "그 참여자들 중에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에는 바로 해야 합니다." 지난 3일 서울 종로에서 개최한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금요일 첫 확진자가 나와 동료를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돼 총 3명이 확진됐다"며 "모두 집회 참석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17일) 밤 긴급 입장문을 내고 "자제를 요청했던 집회에서 확진자가 나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석자 전원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도 내렸습니다. 민주노총도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참가자들이 조속하게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잠복기를 지나고 나온 대회 참가자의 확진을, 마치 집회가 주요 감염원이라는 인식 심어주는 발표는 부적절했다"며 이는 "마녀사냥과 다름없고 심각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