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8번째…프랑스는 왜 '테러의 표적'이 됐나 / YTN
[앵커] 이번 테러를 포함해 올해 들어 프랑스에서는 8번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것이었는데요 프랑스가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의 전쟁에 적극 나서면서,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이슬람 풍자 만평을 실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으로 기자 등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범인 3명은 IS 등에 충성을 맹세했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었습니다 6월에는 시신을 참수해 이슬람 깃발로 둘러싸인 공장에 내건 끔찍한 일도 발생했습니다 8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파리로 향하던 고속열차 안에서 총을 쏴 승객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프랑수아 몰랭, 프랑스 검찰청 검사] "(범인은) 휴대전화 유튜브를 통해, '예언자(무함마드)의 이름으로 싸우라'는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봤습니다 " 벌써 올해 들어서만 8번째 이번 테러 역시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프랑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랑스가 시리아 등지에서 IS를 겨냥한 공습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공군은 물론, 최신예 핵 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르 드골호를 중동에 배치했습니다 또 갈수록 늘고 있는 프랑스 내 무슬림 이민자들이 사회에 섞이지 못하고 과격화하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힙니다 현재 프랑스에는 이슬람교 신도가 가톨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백만 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우파가 득세하면서 톨레랑스, 관대함의 나라로 불리던 프랑스가 이민 정책을 강화해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