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레이건함 훈련은 허세"…김정은에 무조건적인 충성 주문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북한은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미국의 핵항모 로널드레이건함이 뱃머리를 돌려 동해상에서 다시 훈련을 벌인 데 대해 군사적 허세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대내적으로는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주문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동해에서 해상기동훈련에 나섰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려고 다시 동해로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북한 국방성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정당한 반응"이었다며 "(레이건함의) 훈련 참가는 군사적 허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가항공총국은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대내적인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조국이 군사강국으로 솟구쳐오를 수 있게 했다"고 칭송하며 아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불멸의 당 건설 사상과 업적을 끝없이 계승 발전시켜나가자 이런 제목으로… " 이런 대내외적 메시지는 곧 추가 도발로 이어진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을 자위력 차원에서 하는 일상적인 행동이라는 논리를 통해서 앞으로도 계속 도발을 하려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 co kr] 영상편집 :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